얼마 전 이사를 오면서 저희 집에 자그마한 테라스가 생겼습니다.
기존 살던 집에서 평수가 작어져 아쉬움이 많았지만 나름대로 셀프 인테리어도 해보고 이것저것 꾸미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최근에는 작은 테라스에 편백나무 원목 데크타일을 셀프로 설치했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이에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
먼저 기존 테라스 입니다.
청소하기 전 사진이긴 하지만 그냥 바깥 같고 느낌도 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무데크를 설치해보자라고 생각했고 마침 괜찮은 원목 데크 제품을 찾았습니다.
바로 "까르밍 편백 원목 데크 타일"
출처 : 네이버 쇼핑
광고 아니고 내돈내산입니다. ㅎㅎ
사진상 보기에도 깔끔하고 평도 좋아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이 원목 데크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100% 편맥원목 사용
둘째, 웅이없는 깨끗한 자재 사용
셋째, 따뜻하고 부드러운 원목
넷째, 샌딩작업으로 가시 없는 매끄러운 표면
다섯째, 접착제 사용 없는 친환경 제작
여섯째, 연결고리에 맞춰 셀프 가능한 간편한 조립 방식
드디어 배달이 왔습니다.
나무라 혹시 제품이 상할까 걱정은 되었으나 비교적 포장이 잘 되어 도착했습니다.
뽁뽁이, 공기 포장지, 비닐 등으로 꼼꼼히 포장해주셨습니다.
기본적인 원목 데크 사이즈는 가로 300mm X 세로 300mm X 두께 14mm입니다.
저희 테라스의 경우 24개 정도가 딱 맞는 사이즈여서 주문했습니다.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에서 25개 주문)
설치방법은 요령만 터득하면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데크를 뒤집어 조립 플라스틱을 보면 한쪽은 튀어나와있는 숫이고 한쪽은 끼워 맞출 수 있는 암(고리)입니다.
암(고리) 부분을 먼저 아래에 깔고 숫이 있는 쪽을 20~30도 기울인 상태로 눌러주고 결합시키면 됩니다.
같이 동봉된 고무망치로 두드리면 되긴 합니다만 전 그냥 발꿈치로 저의 몸무게를 실어 줬습니다.
(망치로 내리치는 것보다 재 몸무게가 쌘가봅니다. -_-;;;)
셀프 시공하는 날이 덥고 습해서 귀찮기도 했지만 완성되가는 모습을 보니 좋더군요.
특히 편백나무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못생긴 발꿈치 공개...
저렇게 발꿈치로 꾹꾹 밟아주면 딸깍딸깍 끼워지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옆 구석은 플라스틱 때문에 잘 유격이 생겨서 플라스틱 암 쪽을 니퍼로 잘랐습니다.
자르고 나니 딱 들어맞네요.
아직 비닐도 제거 안한 의자지만 가져다 놓으니 더 좋더군요.
저녁에 와이프랑 야경을 보면서 맥주 한 캔 하며 노가리 깠습니다.
이사 오기 전부터 꼭 하고 싶었는데 해보니 너무 너무 만족스럽네요.
셀프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테라스나 베란다에 해보시면 만족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추천드립니다. ^^
만원으로 셀프 인테리어 가능한 간접 조명 시공기를 보려면 아래의 포스팅 참고하세요.
https://kanipangko.tistory.com/31
"화장실 / 신발장 간접 조명" 단돈 만원으로 셀프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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